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7

아미쉬

아미쉬(Amish) 기독교 재침례교회 일파. 현대적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간소하고 검약한 생활, 특유의 소박한 옷차림 등으로 유명하다. 영화 ‘위트니스’ 동을 통해 이들의 삶이 소개됐었고 2006년10월 펜실베이니아주 랭카스터의 한 아미쉬 학교에서 인질극이 일어나 다시 세상의 눈길을 끌었다. 1693년 스위스에서 야코브 암만(Jakob Ammann)에 의해 창시됐다. 아미쉬라는 말은 암만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은 기독교 주류파의 박해를 피해 18세기에 미국으로 이주, 펜실베이니아주에 첫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지금도 독일어를 쓰는 이들이 많다. (유럽의 아미쉬는 독일에 마지막 남아있던 분파가 1937년 메노파 교회에 합쳐짐으로써 공식적으로 소멸됐다) 미국에서 여러 분파로 다시 갈라져. 아미쉬 최대..

울오빠가 쓴 책.

울오빠가 책을 냈어요. 이라는 책이예요. 알라딘에서는 벌써 많이 홍보가 된 것 같지만... 히히히. 저도 홍보 한 줄 더 얹으려구요. 어릴적부터 제 오빠(한겨레 구본준 기자)는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잘 썼지요. 결국 글로 먹고 사는 일을 하게 됐구요. 여기에 더해, 한국의 글쟁이들을 소개하는 책까지 냈습니다. 아직 책은 저도 못 읽어봤습니다만. 나중엔 제 오빠도 '한국의 글쟁이들' 중 하나로 불릴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원하시는 분들 미리 싸인받아드릴 수도 있는데.. 퍼퍼퍽) 많이많이들 사서 읽어주세요~

잡생각

이노무 저주 받을 기억력. 야근할 때라든가, 그냥 멍하니 앉아있어도 좋은 시간에, 여러가지 지나간 기억들이 머리 속을 맴돌곤 한다. 난 대체로 기억력이 버겁다. 왜 이렇게 쓸데없는 것들이 잘 기억나는 걸까. (필요한 건 기억 안 날 때도 많으면서;;) 영어 단어나 그렇게 기억날 일이지 -_- 야근하면서 번역을 좀 해야하는데, 어제오늘 통 하기가 싫다. 때론 나도 지겨운 '일'을 피하면서, 귀찮아하면서 지내야 한단 말이지. 그런데 사실 그런 적이 별로 없다. 엊그제 번역일 잠시 미뤄두자, 아주 잠깐만(정말 잠깐만) 게으름피우자, 하다가 새삼 깨달았다. 어떤 일을 지겨워하거나 귀찮아하거나 게으름 피우거나 대충 하고 넘어가거나 한 적이 너무 없다는 걸. 우와~ 난 수퍼우먼이야~~ (또라이 같자나;;) 심지어 ..

우와아아아아아아

태환이가 금 땄다!!!!!!!!!!!!! :: 외신들 반응 :: 수영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것은 외국 언론들에게도 큰 뉴스였다.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 중인 세계 주요 외신들은 10일 박태환(18·단국대) 선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소식을 타전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신화통신은 “한국의 수영 신동 박태환이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꿈을 이뤘다”고 보도하면서 중국 선수 장린은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경기시작 전 흰 수영모자를 쓰고 헤드폰을 꽂고 있던 박태환은 시합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에 완전히 몰두해 있는 듯 보였다”면서 한때 박태환을 앞섰던 호주의 그랜트 해켓은 18살 소년에 밀려 6위로 처졌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박..

정신 나간 mbc

어제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정말 스펙타클했다. 그건 생략하고. mbc 출전국 국가설명 증말 끝내주게 저질이드만. 아프리카 가나: 예수가 처음으로 기적을 행한 곳. 예수인지 머시깽이인지가 기적을 행했다고 어느 종교가 주장하는 곳은, 지금은 레바논에 있는 카나아, 개신교 성경엔 아마도 '가나'라고 써있을 작은 마을이다. 그 종교 신도들이 숭상해 마지않는 이스라엘이 재작년에 다 때려부숴 어린아이들까지 학살한 곳이 바로 거기다. 검색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예수가 2000년전에 태어난게 사실이라면 아프리카까지 어케 가냐? 뇌세포가 쫌만 더 있었어도 그따우 실수는 안 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특정 종교의 경전에 나온 내용을, 그나마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굳이 갖다붙이려 한 그 발상이 문제라고 본..

크레파스.

새 정부 들어서고부터는 고운 말, 바른 말을 써야한다. 욕 같은 거 막 하고 그러면 안된다. 까딱하면 잡혀간다. 좃중동 이런 말도 하면 안 된다. 미운 말이니깐.... 쥐 얘기도 하면 안되고... 심지어 쥐덫이나 쥐약 얘기만 해도 국가원수 암살모의 죄로 잡혀갈 수 있다. 밑에 얀님이 댓글에서 쓰신대로, 가 많은 세상이니깐... 욕을 안 하기 위한 비결 한 가지를 오늘 알아냈다. 어떤 후배한테 들었는데 뒤에 를 붙이면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강한 어감을 살려 빠르게 읽되, 크레파스를 빼놓으면 안된다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