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책꽂이

딸기21 2008. 7.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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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책장 옆 빈틈에 책꽂이를 같은 모양으로 하나 더 짜넣어야겠다.
기껏 폭 60cm 좀 넘는 책꽂이인데, 지난번 맞췄던 가구점에서 30만원을 부르네. -_-
암튼 화요일에 치수 재러 온다고.

꼼꼼 방의 일룸 책꽂이는 그대로 쭉 연결을 늘려가면 되는 것이니 그것도 조만간 확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꼼꼼이는 책을 읽고 나서 엄마가 팔아버릴까봐;; 늘 걱정이다.
"이건 어른이 돼서도 읽을거니깐 엄마 절대로 팔지 마세요" 종종 이렇게 당부를 한다.
어릴 적 쓰던 물건을 어른이 되어서도 잘 간직하고 있다거나,
혹은 어머니가 잘 간직해두고 계신다거나 하는 것과는 통 거리가 멀어서,
그런 것은 어릴 적 나의 로망 중 하나이기도 했었는데.

거액을 주고 산 식탁의 의자 중에서, 손잡이 달린 녀석이 고장났다.
산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손잡이가 부서지냐. 이 가구점 이사가고 연락도 안 된다.
어떻게든 찾아내서 보수를 받든 새걸로 받든 해야겠다.
노는 동안에 은근히 할 일이 많은 듯 하면서 시간도 많으니 좋다.

발리 가서 즐겁게 보내다 온 것은 좋았는데... 꼼꼼이 숙제 & 수업진도를 따라잡으려니 걱정.
발리에서 사온 예쁜 세라믹 커피세트는 마음에 쏙 드는데,
강매당하다시피 했던 젓가락통 -_- 에서 보라색 염료 물이 한 드럼통은 나오는 것 같다.
저걸로 젓가락질 할 수 있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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