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은총을 넘어서 마이클 그린. 장휘, 권나혜 옮김. 아산정책연구원. 5/7 비문에다 틀린 거 투성이에다 주어 술어 안 맞고 번역이 엉망이다. 또 부시 행정부 국가안보팀에서 일했던 저자 자체가 보수 우익에 일본주의자이다 보니 시각이 극도로 편향적이어서 믿거나 말거나인 부분이 많다. 재미는 있었다. 아, 미국 보수파 중에는 저렇게 생각하는 자들도 있구나~ 하며 읽었다. 남들에게 권해줄 생각은 없다. 역사적 기록은 첫째 미국이 대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립해 왔고, 둘째 현실주의 전제에 기반한 전략들이 가장 잘 결실을 맺었으며, 마지막으로 이상주의적 전제에 기반한 전략들이 결실을 무위로 돌리기 가장 쉬웠다는 것을 보여준다. 트로츠키가 말한 것처럼 “당신은 전략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전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