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힌두교 사원에서 대형 압사사고가 일어나 65명 이상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들은 5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타프라르 지역에 있는 람 잔키 사원의 문이 무너지면서 압사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도망쳐 나가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최소 65명이 숨졌으며, 무너진 건물 밑에 30여명이 깔려있는 상황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람 잔키는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650㎞ 떨어진 쿤다라는 마을에 있는 힌두교 사원으로, 이날 이 곳에서는 1만여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종교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사고가 일어나던 순간에는 이 사원의 소유자이기도 한 종교지도자 스와미 크리팔루 마하라지가 모인 이들에게 ‘반다라’라 불리는 자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