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6 제2의 맬컴엑스인가, BLM을 과격하게 몰고가는 선동가인가. 인종차별 반대운동가 호크 뉴섬의 발언들로 미국이 시끄럽다. 뉴욕에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운동을 이끌고 있는 뉴섬이 방송에 나와 “현 체제를 불태우겠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기를 잡은 듯 ‘반역’이라 비난하며 흑인 운동을 맹공격하고 있다. 발단은 24일(현지시간) 뉴섬의 폭스뉴스 인터뷰였다. 뉴섬은 폭스뉴스 앵커 마사 매컬럼과 대담을 하면서 “이 나라가 우리가 바라는 것을 주지 않는다면 체제를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어떤 수단이든 동원해서 흑인들의 주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매컬럼이 “폭력으로 뭘 얻겠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뉴섬은 “미국은 폭력 위에 세워진 나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