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워싱턴이 건네준 ‘팁’ 덕분에 상트페테르스부르크의 테러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크렘린은 2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테러 대응을 비롯한 관심사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언론보도문에서 “러시아 측이 제안해 두 정상이 통화를 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정보기관 간 채널을 통해 러시아 내의 테러를 막을 정보를 전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테러 대응에서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일련의 관심사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테러 정보 전해줘서 감사” 푸틴 대통령이 사의를 표했다는 ‘테러 정보’는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최근 적발된 테러 음모를 가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