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칼 1, 2 Une aventure de jhn Difool 뫼비우스 | 알렉산드로 조도로프스키 (지은이) | 이세욱 (옮긴이) | 교보문고 재미만 있으면 됐지, 만화가. 라고 이야기하기엔 이 만화는 너무 복잡하다. 그런데 무지하게 재미있다. 1. 줄거리 '존 디풀'이라는 별볼일없는 사립탐정이 '잉칼'이라는 존재를 손에 넣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모험에 이끌려들어가게 된다...라고 말하면 이 만화마저 '별볼일없는' 탐정만화로 전락시키는 것 같아 작가인 뫼비우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2. 그림 그동안 본 몇 안되는 유럽 예술만화들처럼 '예술'이라고 칸칸이 쓰여진 회화는 아니다. 인체 대생에서 강점을 보이는 전형적인 미국만화(그렇다고 '피넛츠'를 생각하면 절대 안 되지!)에 화려한 색채를 입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