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양 동화책 보여준다는 핑계로 내가 맨날 동화책 보고 있다 얼마전에 읽은 재미난 이야기. 엄마는 빨래를 좋아한다. 어제도 빨래를 했는데 "오늘 날씨 좋네" 이러면서 또 빨래를 한다 고무다라이에 옷 집어넣고 커튼까지 떼어 집어넣고 빨래를 한다 빨래를 다 한 엄마는 또 빨 것이 없나 찾아보다가 아이들한테 "빨래할 것 찾아와라!" 아이들이 찾아보니깐 강아지가 젤 더럽다 아이들이 잡으려고 쫓아오니깐 강아지가 도망가면서 '고양이가 더럽다'고 한다 아이들이 고양이를 쫓아가니깐 고양이가 도망가면서 '닭이 더럽다'고 한다 아이들이 닭을 쫓아가니깐 닭이 도망가면서 또 뭐가뭐가 더럽다고 한다 "멈춰!" 엄마의 명령이 떨어진 순간, 몽땅 멈춰버렸다 엄마는 아이들이랑 강아지랑 고양이랑 닭을 다 잡아서 빨았다 마당의 빨랫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