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각국이 재생가능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뽑아낸 에탄올로 달리는 바이오에탄올 승용차가 팔리고 있고, 미국에서는 콩에서 추출한 `소이 디젤'이 개발됐다. 옥수수로 달리는 자동차, 콩기름 발전소 같은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엔 초콜렛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가 선을 보일 전망이다. AFP통신은 영국의 과학자들이 초콜릿을 좋아하는 박테리아를 연구해 에너지 생산의 길을 열었다고 1일 보도했다. `초콜렛 중독증'이라 해도 될 정도로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 박테리아의 이름은 에스체리키아 콜리(Escherichia coli). 과학자들은 이 박테리아들을 캐러멜과 누가 찌꺼기가 담긴 그릇에 넣어 배양했다. 박테리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