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규제 반대, 낙태 반대, 이란 핵합의 반대, 팔레스타인 원조 반대, 오바마케어 반대. 미국의 ‘떠오르는 극우 정치인’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41)의 행보다. 코로나19 봉쇄에도 반대하며 결정을 미루더니, 결과는 결국 ‘하루 최다 확진자’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이 지역 신규 확진자는 1만5300명으로, 4월 4일 뉴욕주의 1만2274명을 넘어 미국에서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만명, 사망자는 4200여명이다. 이런데도 올랜도 근교의 월트디즈니월드는 넉달 간의 영업중단을 끝내고 지난 11일 재개장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무더위 속에 마스크를 끼고서라도 테마파크에서 놀겠다며 몰려드는 관람객들을 스케치했다. 디즈니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