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을 노리지 마세요. 복권에 당첨되면 불행해집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네브라스카주의 정육공장 노동자 8명이 3억6500만 달러(약 3530억원) 짜리 파워볼 잭팟 복권에 당첨돼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미국에서 거액 복권에 당첨된 이들의 후일담을 들여다보면 해피엔딩보다는 비극적인 사례들이 많았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돈을 노린 주변 사람들에게 시달리거나 소송에 걸리는 것은 기본. 횡재에 들떠 있다가 재산을 탕진하고 범죄에 빠지는 이들도 상당수에 이르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2001년 파워볼 잭팟에서 4100만 달러를 받은 메인 주의 패트리셔와 어윈 웨일즈 부부는 당첨되자마자 소송을 당했다. 직장 동료들이 갑자기 "우리도 복권을 함께 샀다"며 소송을 낸 것. 터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