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를 놓고 인기투표를 한다니, 자존심 상해!" 스위스 영화제작자 베른하르트 베버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벌어지는 `세계의 새로운 7대 불가사의' 선정 이벤트 때문에 이집트가 화났다. 결국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주최측과의 감정싸움 끝에 피라미드를 후보에서 제외하도록 하게 만들었다고 이집트 언론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불가사의' 투표를 주관하고 있는 뉴세븐원더스닷컴(www.new7wonders.com)은 19일 투표대상 21개 후보에서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트측은 이집트 정부의 요청에 따라 피라미드를 후보에서 빼기로 했으며 `새로운 불가사의 명예 건축물'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위원장과 파루크 호스니 문화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