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동생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를 한껏 띄웠다. 부시대통령은 10일 플로리다 지역 언론과 회견을 가지면서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젭 부시 주지사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의 이 발언을 일제히 보도, `3부자 대통령' 탄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 너네 둘이 대통령 하면 가문에는 영광이겠지만 60억명이 싫어하겠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피터스버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정치를 계속해 나중에 대선에 출마하길 바란다"면서 "당선되면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이면서 "아마 동생 자신도 아직은 (자신이 출마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