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84

캐나다에서 '독감 걸린 돼지' 확인

캐나다에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들이 발견됐다. 멕시코와 미국에서 촉발된 인플루엔자 사태가 ‘사람에게서 돼지로’ 옮겨간 것이다. 캐나다 양돈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사람-동물 간 변종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CTV 등 캐나다 언론들은 2일 서부 앨버타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 산하 식품검역청(CFIA)은 지난달 12일 멕시코여행을 마치고 앨버타로 돌아온 이 농장 노동자에게서 돼지들에게로 바이러스가 옮겨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FIA의 검역전문가 브라이언 에반스는 “이 노동자는 14일 농장 일에 복귀했을 때 기침과 발열 등 인플루엔자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감염자는 별다른 치료 없이 완쾌됐지만 돼..

모로코 식당

며칠전 '양고기 먹고 싶다' 했었는데, 오늘 ****님과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모로코 식당 에 들렀다. 같은 이름의 식당이 이태원에 2곳 있다.모로코에서 온 형제가 운영하는데, 한 곳은 제법 규모가 있는 레스토랑이고한 곳은 허름한 대중식당이다.이태전 작은 곳에 갔었고 오늘은 큰 곳에 갔다.결론은, 큰 곳보다 작은 식당이 낫더라는 것. 큰 식당에서는 쇠고기 미트볼보다는 양고기 메뉴가 맛있었다는 것.시간이 넉넉했으면 모로코 차(묽은 홍차) 마시면서 좀 노닥거렸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자기들끼리는 허름한 곳을 마라케시1, 큰 곳을 마라케시2라 부르는 모양이다.마라케시1에서는 시샤(북아프리카의 물담배)를 피울 수가 있다.니코틴도 없고...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이라도, 재미삼아 경험..

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피터 멘젤,페이스 달뤼시오 공저 | 김승진,홍은택 공역 | 윌북(willbook) | 원서 : Hungry Planet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질문이다. 이 물음에 한마디로 답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계인들은 참 여러 가지 음식을, 참 여러 가지 방법으로들 먹고 있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점점 사라져가는 먹거리가 있는가 하면 글로벌하게 인기를 끄는 먹거리들도 있다. 문화에 따라 차이가 나는, 기호가 크게 엇갈리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먹거리 문화의 보편성’이라는 것도 무시 못 한다. 피터와 페이스 부부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 등 세계 24개국 30가정을 방문해 그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가’를 살핀다..

딸기네 책방 2009.01.28

토스트

을 읽다보니, 책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영국식 아침식사'를 먹고싶어진다. 구운 식빵에 계란 프라이 얹고, 베이컨과 버섯볶음을 곁들인.베이컨은 없고 소시지만 있는데... -_- 스팸으로 대신해야겠다.버섯은 필요 없고, 바나나랑 같이 먹어야겠다.내일 아침에 꼼양이랑 해먹어야지. 요즘 기운이 없어서 거의 음식도 못 하고 있지만(그래봤자 꼼양과 내가 먹을 소량의 먹거리들;;)기분 좋아지면 고구마튀김이랑 맛탕을 해먹어야겠다. 어, 생선까스도 먹고싶어지네 -_-

고구마

구황작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고구마에 맛들렸다.인빌(정보화마을 쇼핑몰)에서 호박고구마 한 통 주문해다가 잘 먹고오늘 다시 마이산골 호박고구마 주문.30~40개 들었다니, 한달이면 다 먹겠네. 많이먹고 또 사먹어야지.지난번에 산 것은 사실 호박고구마는 아니고 백고구마(겉은 하얗고 속은 노란)였다.잘 먹긴했지만 호박고구마보다 당도는 덜했다.이번엔 겉이 빨간 호박고구마로 주문. 맛있어야할텐데... 다이어트한다면서;; 먹을 궁리만 한다. 그런데 인빌에서 팔던 땅사랑 딸기잼이 없어졌다.지난번 고구마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할까말까 망설이다 안 했는데구입해놓을 걸 그랬다.

인간광우병

이른바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vCJD) 공포가 영국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영국 정부 인간광우병자문위원회(SEAC)가 최근 영국 내에서 발생한 vCJD 감염 사망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뒤 “최대 350명이 추가로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크리스 히긴스 SEAC 위원장은 전날 BBC방송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vCJD로 사망한 환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인간광우병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MM유전자형이 아닌 MV유전자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뇌 부검 등을 통한 확인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확언할 수는 없지만 MV 유전자형 인간광우병 희생자가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350명까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호르몬

* 친한 선배의 딸아이가 조기성숙증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생략) 그리고 오늘, 역시 조기성숙증을 보이는 또다른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옛날에는 들어볼 일이 없던 증상... 그리고, 작년엔가 신문에서 요즘 초등 3학년 정도 여자애들이 너무 빨리 월경을 시작해서 엄마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기사를 봤었다. 초경이 빨라지면 정신적 성숙과 육체적 성숙 사이에 갭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부인과질환 가능성도 높아진다. 문제는 '성장호르몬' 인 것 같다. 엄마들이 성장호르몬 먹고 자란 쇠고기와 우유 먹으니 신생아에게서도 성장호르몬이 검출되고 그 아이들이 또 자라면서 쇠고기와 우유를 먹으니 저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아닐까. 호르몬..

광우병과 GM 식품

(살구언니네 올린 글) 광우병 얘기가 여러번 나왔길래,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이메가는 미친 거 맞고, 저 정부는 투기꾼 미친 정부 맞습니다. 그런데 광우병 문제는,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내용들이 실제로 좀 '괴담' 수준인 측면이 많고, 심하게 과장돼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 얘기해 본다면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나 자료를 좀 많이 봤거든요) 프리온(변형 단백질)으로 인해 병이 전달된다는 점에서 광우병은 아직 미지의 질병이고, 또 프리온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지, 프리온이 만들어지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이른바 '육골분 사료'는 그 이유들 중 하나일 뿐이겠지요) 다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광우병은 1. 아직 전염 기제(메카니즘)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 2. ..

GM 안전성 '종류별로 평가'하는 유럽

세계에서 유전자변형(GM) 농산물에 가장 엄격한 잣대를 갖고 있는 유럽연합(EU)이 또다시 GM 농산물 유통 허용을 보류했습니다. GM의 위험성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만큼 허용을 해야 한다는 자체 감독기구의 결정을 뒤집고 "안전성이 입증돼야만 허용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겁니다. 이는 GM 식품의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지만, GM 허용을 요구해온 미국이나 유럽 내 생명공학회사들의 반발에 부딪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GM 작물 또 보류 EU 집행위원회는 7일 독일 생명공학회사 바스프가 제조한 항생제 내성 GM 감자의 유통 승인을 보류하고 안전성을 확증해줄 추가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요하네스 라이텐버거 집행위 대변인은 "생산물의 안전성에 ..

이면수 튀김

1.. 손질한 이면수 가시를 바르고 적당하게 자른다. 2.. 이면수에 부침가루를 묻힌후..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준다. 3.. 분량의 재료를 넣고 데리야키소스를 만들어 놓는다. 4.. 튀긴 이면수에 소스를 넣고 잘 졸여준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OK~~ --- http://www.menupan.com/Cook/CookBoard/CookBoard_View.asp?ID=16266 에서 퍼옴 이마트에서 냉동 이면수 1+1 세일할 때 사다놓고 여지껏 못해먹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이면수는 튀김으로 많이 먹는 모양이다. 튀겨서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살짝 졸이라는데, 데리야끼 소스라는 것을 정식으로 만들어본 적은 없지만 새콤 달콤 짭짜름하면 되는 모양이다. 간장+설탕+레몬즙. 내일쯤 해동해서 모레 저녁에 해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