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은 책들 중 최고이고, 아프리카에 대한 책들 중에서도 손꼽을만한 책이다. 아프리카에 대한 책들 자체가 손꼽을만한 숫자이긴 하지만. 존 리더의 (남경태 옮김. 휴머니스트). 읽은 지는 한 달 정도 됐는데 스크랩을 못 했다. 워낙 방대한 양이기에 그랬던 걸로 해두자. 실은 방금 전 크롬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2시간 동안 정리한 것도 날려먹었어 ㅠㅠ 앞부분 절반은 지구 대륙의 형성에서부터 시작해 인류의 탄생과 진화, 문명의 탄생까지 기나긴 역사를 다룬다. 인류가 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해 거기서 오랜 세월 살았으니, 이 대륙의 역사의 상당부분이 인류의 역사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유럽인들이 오고 그들에 조응한 노예왕국들이 생겨나고 식민지 쟁탈전이 벌어지고 독립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