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종용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25일(현지시간) 탄핵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소속 6개 상임위원장과 중진의원,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회의에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 참석자는 “쇠가 뜨거울 때 내리쳐라”는 말로 독려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이슈에 한정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내용이 담긴 5쪽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한 직후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탄핵조사의 범위를 넓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