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인구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주식 곡물인 쌀의 안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산 쌀에서 예상치 못했던 유전자변형(GM) 성분이 발견된데 이어 이번엔 유럽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GM 쌀이 발견됐다. GM 성분이 생명공학기업이나 일부 과학자들의 낙관적인 관측과 달리 자연계로 퍼지고 있는데 이를 관리할 당국의 유통망 감시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엔 중국쌀 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5일 중국에서 생산된 GM 쌀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발견돼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충에 강하게 유전자가 조작된 이 쌀은 쌀국수와 파스타 등 쌀 가공식품에서 검출됐는데 아직까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판매가 허용되지 않은 것이다. 그린피스는 이 쌀의 유럽 내 유입량이 정확히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