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튿날인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0만명 넘는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하루 신규 확진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10만2591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 위스콘신, 워싱턴주 등 9개 주에서 이날 신규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치로 늘었다. 일리노이,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연일 확진자 수가 3만~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3일 대선을 전후해 일주일째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고점을 찍었다. 지금까지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는 980만명이 넘고, 사망자는 약 24만명에 이른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크게 늘었다. 14개 주는 코로나19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수가 이 감염증 확산 이래 가장 크게 늘었다. 의료시설이 모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