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3세기 중반의 동유럽 (오랫동안 게으름 피우다가... 새해를 맞이하야 심기일전하는 척하며 다시 시작함돠. 죄송...) 13세기 중반이 되자 콘스탄티노플에 세워진 라틴 제국은 쇠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안에서는 봉건 영주들 간에 내분이 일어났고 밖에서는 옛 정교 비잔틴 제국의 세 주자, 즉 니케아, 불가리아, 에피루스가 도전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황제 보두앵2세(1228-61년 재위)가 이끄는 라틴 제국에는 유럽 쪽 작은 땅과 콘스탄티노플 정도만 남아 있었습니다. 아테네 공국과 아카이아 공국도 여전히 라틴 지배 하에 있긴 했네요. 이탈리아 쪽에선 베네치아가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베네치아는 크레타 섬을 비롯해 에게 해의 섬 대부분, 그리고 두브로브니크를 포함한 발칸반도의 아드리아 해안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