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앞으로 40년 뒤에는 인류가 달에 거주하게 될 지도 모른다. 유럽우주국(ESA)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달에 거주공간 등을 만드는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CNET 등이 10일 보도했다. ESA는 지난해부터 민간기업인 포스터+파트너스와 함께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연구를 해왔다. 이들이 지난 6일 공개한 동영상은 달에 무인 착륙선을 보낸 뒤 달 표면 위에서 기지를 만드는 가상의 작업과정을 보여준다. 먼저 ESA는 로봇과 3D프린터를 실은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다. 로봇은 지구로부터 원격 조종을 받아 돔 모양의 시설을 만든다. 이 돔은 달 표면에서 부풀어오르게 돼 있다. 그러고 나면 로봇은 달의 토양과 암석 등을 채취한 뒤 3D프린터에 집어넣고, 우주기지에 필요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