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유엔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 브라질에 도착했다. 브라질 반총장은 세계 환경분야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장을 찾은데 이어, 아마존 삼림파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브라질 대통령과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위원회(IPCC) 총회에 이어 다음달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까지 유엔의 환경드라이브는 숨가쁜 일정 속에 계속될 예정이다. 남극 이어 아마존 반 총장은 11일 칠레를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내륙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베로-아메리칸 정상회담 참석 뒤 남극을 방문하고 곧바로 아마존으로 향하는 강행군이다. 이베이랑 프레투 공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