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정신없이 바쁘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복잡한 처지였는데, 그 와중에도 '막간의 틈'이 있었어요. 저절로 생겨난 것은 아니고, 정말 힘들게 바쁜 생활의 樂으로 만들어낸 틈이었달까요. 교보문고에 가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을 읽었습니다. 상중하 3권으로 돼있어서 월화수 내리 사흘을 교보로 달려가 2시간씩 '독파'를 해야 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정신없이 바빴다는 제 말이 설득력 없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덕택에 거의 연예인 수준으로 짜여진 스케줄 -_- 을 소화해야 했답니다. 저는 유독 '성장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글쎄, '유독'이라고 말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다른 분들도 다들 성장소설, 성장을 다룬 영화 좋아하시는지 어떤지 잘 모르니까. 아무튼 저는 굳이 성장소설로 분류되지 않는 것들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