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부서의 최대 이슈는 이것.... '진수와 치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여기서 '진수'는.... 바로 얘다. 홍○○ (홍발정 아님;;), 일명 너부리. 이 귀여운 쌍둥이들의 아빠이기도 하다. 위 사진은 "사자 혼내달라고 아빠에게 요구하는 중"이라고. 이 때까지만 해도 너부리는 "아빠가 사자 도시락거리인줄도 모르고..."라는 겸허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발단은 지난해말 송년 회식. 동물 이야기가 나왔다. 이러구러 아프리카 초원의 치타 이야기로 흘러갔다. 그리고 너부리의 호언장담이 터져나왔다. "치타 정도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나 말이냐?" 음... 모두가 비웃음........ 그러나 너부리는 자기가 치타한테 질 수 있다는 걸 수긍하지 못함. 그리고 올해 첫 부서 저녁식사 날. 너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