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결과가 또 뒤집혀, 우파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좌파 후보 측에서는 불복을 선언하며 법정투쟁과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정정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후의 승자는 우파?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집권 국민행동당의 펠리페 칼데론(43) 후보가 6일 마감된 대선 공식 개표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칼데론 후보는 좌파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52) 후보를 득표율 0.57%, 22만표 차이로 힘겹게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을 추출해 개표하는 1, 2차 예비개표와 재집계까지 실시된 가운데 칼데론 후보는 총 4100만표의 투표 중 35.83%를 득표했고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는 35.31%를 얻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앞서 선관위가 13만개 투표소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