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결국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시위대의 사망 소식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위대의 압력에 따라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와 혁명수호위원회는 선거 무효화 여부를 심사하기 시작했다. 정국이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 테헤란 아즈디 광장에 모인 시민들. 한국 경찰 추산 같으면 2만3500명, 알자지라는 150만명. 결국 이런 상황까지. 위의 두 사진과 이 사진은 모두 BBC 사이트에서 가져온 겁니다. 16일에도 이란 곳곳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전날 테헤란 시내에는 ‘바시지’(이슬람 민병대) 대원들이 나타나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으며 오루미야, 자헤단, 타브리즈 등지에서도 발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희생이든 감수하겠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