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성관계를 통해 표현되는 성적인 성찬(聖餐)입니다.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성적인 결합도 영적인 관계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하고, 인간 생명(Humanae Vitae)‘에 대한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해하기가 힘들 거라고 믿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론 피롤라, 메이비스 피롤라가 지난 6일 단상에 올라서서 ‘성생활의 즐거움’과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청중들은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내 이해심을 가지고 부부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라면 별다를 것 없는 주제였지만 이날의 분위기는 좀 달랐다. 청중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주교들이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주교 200여명은 지난 5일부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