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공항에서 자폭 공격이 일어났다.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일대에서 26일 2차례 연쇄 자폭 공격이 벌어졌다. 아프간인 60명 이상이 숨졌고 140여명이 다쳤다. 미군도 13명이 사망했다. 숨진 미군 대부분은 해병대원이며 해군 군의관도 포함돼 있다. 첫 공격은 아비 게이트라는 출입구에서 발생했다. 카불공항에 들어가는 주된 출입구이고 미 해병대가 치안을 맡고 있었다. 아프간인들이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하면 공항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곳이라서 매우 붐비던 상황이었다. 두번째는 영국군이 머물던 공항 주변 바론 호텔 부근에서 벌어졌다. 미군 설명에 따르면, 폭발이 일어난 다음에 무장한 범인들이 현장에 있던 미군과 아프간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조직적인 공격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