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가 바뀐다고 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자민당 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에 집중하고 싶고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 내각제이니, 스가가 총재 선거를 포기하면 자연스럽게 총리가 바뀌게 된다. 원래 스가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이달 말까지다. 만일 스가 집권 뒤 정국 흐름이 순조롭게 흘러갔다면 중의원을 해산해서 총선을 치르고 다시 총리를 맡아야겠지만 지금 여론으로 봐선 무리다. 자민당 총재선거로 우선 새 지도부를 갖춘 뒤에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총재 선거는 17일 고시하고 29일 투개표를 진행한다니, 그 결과에 따라 차기 총리 후보가 정해질 것이다. 작년 9월에 장기간 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