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합의가 발효돼 중동의 긴장이 낮아지는 건 세계 전체에 이득이다. 스스로 핵 보유국이면서 이란의 ‘핵 야욕’을 의심하고 군사공격론까지 들먹였던 이스라엘과 이란을 극도로 적대하는 수니 아랍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정도가 극력 반대하고 있을 뿐, 국제사회는 대부분 ‘역사적인 핵 합의’를 환영하고 있다. 이란 무기시장 노리는 러시아는 ‘승자' 그 중에서도 수혜자로 꼽히는 것은 러시아와 중국이다. 특히 러시아는 이번 합의로 ‘가시적인 이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핵 협상 막판 쟁점은 사찰 문제도, 제재 해제 시점도 아닌 이란의 재래식 무기에 관한 것이었다. 이란은 탄도미사일 보유 등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없애줄 것을 원했고, 러시아도 이란 편을 들었다. 서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