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인 마이 알사위얀(32)은 26일 차를 몰고 시내에 나갔습니다. 옆자리에는 지역방송의 여성 리포터가 앉아 있었습니다. 리포터는 운전하는 알사위얀의 모습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무사히 운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알사위얀의 가족들은 환호습니했다. 다행히도 ‘아무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알사위얀이 살고 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공식적으로 여성들의 운전은 물론이고 ‘남성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은’ 여성들의 외출조차 허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운전할 권리’를 향한 사우디 여성들의 싸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여성운동가이자 대학교수인 아지자 유세프 등의 주도 아래 60여명의 여성들이 이날 리야드와 제다 등 대도시에서 거리에 차를 몰고 나갔으며,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자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