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약속한 대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미군 대부분을 임기 내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와 CNN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부터 시작해 내년 1월20일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전에 철군을 거의 마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펜타곤은 내년 1월15일까지 아프간과 이라크에 있는 미군을 추가로 빼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미 국방부는 철군 계획을 현지 주둔군들에 알리며 대기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프간에는 4500명, 이라크에는 3000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다. 펜타곤은 두 나라에 각기 2500명 규모의 미군만 남길 계획이다. 20년 가까이 끌어온 테러와의 전쟁은 이미 진작부터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