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265

캄보디아의 문들

어디엘 가든 문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캄보디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프놈펜의 왕궁 문. 저 나라 경제사정에 비해 과하게 색감이 좋다는 느낌. -_- 왕궁의 어느 구석에 있는 철제 문. 보통은 문이 아름답고 마음이 끌려서 찍는데 이건 전~혀 끌리지 않았지만다른 이유에서 찍었다. 킬링필드의 '해골탑 추모센터' 문이다. 앙코르 톰 가는 길, 멋지구리한 조각상들. 그런데 사실 여기는 상태가 좋은 편이고 보전 상태가 안 좋은 쪽은 문을 개방해놓지 않았다. 저 다리 난간은 뱀을 잡아당기는(뱀다리기 -_-) 신들을 새긴 것인데 신들 머리가 잘려 없는 게 많다. 여기는 그나마 머리가 많이 남아 있는 곳. 앙코르 톰에 들어가는 문. 얼굴 모양을 사면으로 새겼다.보존 상태가 아슬아슬...한데 그 밑으로 버스들까지 ..

모든 어린이에게 컴퓨터를

우루과이의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어린이들은 랩톱(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모든 숙제를 하고 시험을 본다. 교육수준이 낮고 교사들이 모자랐던 농촌에서나 산간지방에서나, 전기가 들어오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아이들이 공동커리큘럼에 접속해 원격수업을 받거나 인터넷으로 과제물을 내는 것이 일반화됐다. 공립학교 아이들 모두가 XO컴퓨터라는 이름의 랩톱 컴퓨터를 들고다니게 되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우루과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프로그램이 마침내 달성돼 전국 38만여 명의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 모두에게 랩톱 컴퓨터가 전달됐다고 BBC방송 등이 17일 보도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2년 전 미국 컴퓨터과학자 니컬러스 네그로폰테가 주도하는 ‘한 어린이 한 랩톱(OLPC)’ ..

네오컨의 '헛소문 만들기'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웹사이트들에서 갑자기 “이란 최고종교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코마(혼수상태)에 빠졌다”,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언론들까지 이를 소개하면서 하메네이 사망설은 삽시간에 퍼졌다. 결국 헛소문으로 판명난 이 사망설은 미국 네오컨의 ‘카더라 통신’을 우익 언론들이 재생산하면서 증폭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전쟁을 부추긴 네오컨과 우익 언론의 ‘소문 부풀리기’의 또다른 사례로 지적된다. 소문의 발단은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국방부 자문위원을 지낸 네오컨 이론가 마이클 레딘이었다. 우파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을 지내고 대표적인 네오컨 잡지 ‘내셔널 리뷰’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딘은 지난 13일 자기 블로그에서 ‘이름..

장자일기/ 진정한 앎

제 6편 큰 스승(大宗師) 진정한 앎 1. 하늘이 하는 일과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지극한 경지에 도달한 사람입니다. 하늘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하늘과 함께 살아가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그의 '앎이 아는 것'으로 그의 '앎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완합니다. 이리하여 하늘이 내린 수명을 다하여 중도에서 죽는 일이 없는 것. 이것이 앎의 완성입니다. 2. 그러나 여기에 어려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앎은 무엇에 근거해야만 비로소 올바른 앎이 됩니다. 그런데 그 근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내가 자연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인위적인 것이고, 내가 인위적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자연인 것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통 뭔소린지... 아는 건 중요하지만 자기가 아는 걸 ..

미군 계급명칭

한국명칭 육군/공군/해병대/해군 훈련병 Private(PVT)/ Airman // Seaman Recruit 이등병 E-2 Private / Airman / Private First Class / Seaman Apprentice 일병 E-3 Private First Class(PFC)/ Airman First Class / Lance Corporal / Seaman 상병 E-4 Specialist(SPC)/ Corporal(병장) / Senior Airman / Petty Officer Third Class(3등상사) 하사 E-5 Sergeant(SGT)/ Staff Sergeant(3등중사)/ /Petty Officer Second Class(2등상사) 중사 E-6 Staff Sergeant(2등중사)..

외교부 직급

■ 해외공관(missions abroad) 대사관(embassy)총영사관(consulate general)대표부(permanent mission)총영사관분관(Consular Agency)-공관건물은 국제법상으로는 "premises". 직원들의 총칭은 chancellery ■직급 3등 서기관(3rd secretary) : 외무고시 합격후에는 해외연수를 거치지 않고 바로 나갈 경우 2등 서기관(2nd secretary) : 외무고시 합격 후 통상 6년차 이상의 공관근무(합격 첫해 연수, 1년 본부근무, 2-3년 해외연수, 1-2년 본부근무 후 발령) 경우. 통상 첫 공관 근무는 본부로 돌아오지 않고 다음 근무로 이어질 경우. 1등 서기관(1st secretary) : 첫 공관 근무 뒤 다음 공관근무로 이어질..

Tax용어표

Tax용어표 | Legal Terms 가계자금융자 home equity indebtedness 가공거래 sham(fraudulent, colorable) transactions 가공이득 fictitious gains 가산 gross-up 가산법 addition method 가산세 penalty taxes 가산율 mark-up 가성채무 alleged indebtedness 가속상각방법 accelerated cost recovery system(ACRS) 가액공제법 deduction method 간이세금계산서 simplified tax invoice 간접세 indirect tax 간접세세무서 district offices of indirect taxes 감사보고서 audit workpapers 감자 stoc..

장자일기/ 無情과 有情

20. 성인은 사람의 모양을 지녔지만 사람의 情이 없습니다. 사람의 모양을 지녀서 사람들과 섞여 살지만, 사람의 정이 없으므로 옳고 그름은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섞여, 실로 보잘것없고 작으나 홀로 하늘과 하나 되었으니 실로 크고 위대합니다. 21. 혜자가 장자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에게 정이 없을 수 있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하네." 혜자가 물었습니다. "정이 없다면 어떻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道가 얼굴 모양을 주고 하늘이 형체를 주었는데, 어찌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22. 혜자가 물었습니다. "사람이라고 하면 어찌 정이 없을 수 있는가?"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말하는 정이란 그런 것이 아닐세. 내가 정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일자리가 없으니 군대에라도...경제위기에 미군 지원 늘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두 개의 전쟁’을 치르느라 모병에 어려움을 겪던 미군이 경제위기 덕에 ‘호기’를 만났다. 3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미군이 연간 모병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로 일자리가 줄면서 미군 자원자가 크게 늘었다. 국방부가 모병관 수를 늘려 '거리 모집'에 나선 것도 입대자가 증가한 요인이 됐다고. 사진은 뉴욕데일리. 미 국방부는 지난 9월말 만료된 올 회계년도 모병 현황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 16만4000명의 103%인 16만8900명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미군 모병인원이 목표치를 넘은 것은 1973년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꾼 이래 35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는 경기 침체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기존 직장들도 상여금..

아동성폭행범 19년만에 체포

어린 소녀를 납치, 성폭행한 미국 남성이 피해 여성의 용감한 증언과 수사당국의 끈질긴 추적 끝에 19년만에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8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하려 한 데니스 브래드포드(40)라는 남성을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체포했다고 CNN방송 등이 13일 보도했다. 브래드포드는 지난 1990년 텍사스주 디킨슨에 있는 한 주택에 창문을 넘어 들어가 잠들어 있던 제니퍼 슈에트라는 소녀를 납치했다. 그리고는 아이를 부근의 숲에 데려가 성폭행한 뒤 흉기로 목을 찌르고 도망쳤다. 제니퍼는 14시간 동안 방치돼 있다가 극적으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범인이 현장에 남긴 속옷에서 DNA를 추출했지만 당시의 기술로는 샘플 양이 너무 적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미궁에 묻힐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