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견인차 삼아 유럽경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른바 `유럽병(病)'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들의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부활하고 있다고 유럽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유로스타트)은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가들)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이래 6년만의 최고치로, 경제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 전해인 2005년 증가율은 1.4%였다. 지난해 성장율은 올부터 유로존에 들어온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12개국 통계치를 종합해 집계됐다. 유로존 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경제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EU에 가입한 루마니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