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의반 타의반 콜롬비아 인질 문제에 매진하는 분위기입니다만;; 게릴라의 아이까지 낳았던 콜롬비아의 비운의 여성정치인 클라라 로하스(44)가 풀려나면서, 함께 납치됐던 잉그리드 베탕쿠르(47)의 석방 협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계인 베탕쿠르 석방을 위해 발벗고 나설 태세를 보이는 등 국제적 관심도 계속 고조되고 있고요. 그러나 콜롬비아 남부 정글지대의 무장혁명군(FARC) 반군은 오히려 관광객들을 추가로 납치하는 등 굽힐 기미를 보이지 않는군요. 베탕쿠르 놓고 `경쟁'? 콜롬비아 정부를 대신해 FARC와 접촉해온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로하스가 풀려난 것을 계기로 베탕쿠르를 비롯한 다른 인질들의 석방 협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베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