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황태자 마루히토(44)가 아내 마사코(40)의 역성을 들며 '황실 안에 마사코를 억압하는 이들이 있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을 놓고, 일본 언론들이 황실 내부 갈등설을 연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딸(3) 하나밖에 없는 마사코가 '대를 이을 아들을 낳으라'는 압력 때문에 부담을 느껴 요양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서부터, 황후와 마사코의 고부갈등설까지 퍼져 궁내청 안팎이 시끄럽다는데요. 황실에 관한 일련의 보도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일본의 '가장 기묘한 부분'을 보는 것 같습니다. 똑같이 입헌군주제를 택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왕실 인사들의 사생활이 황색 언론을 통해 낱낱이 중계되고 온갖 치부가 드러나 군주제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어떤 '눈에 띄는' 움직임을 찾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