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에서 컨츄리 음반 하나가 엄청나게 뜨고 있다고 한다 . 토비 키스(Toby Keith)란 컨트리 가수의 `쇼큰 얼(Shock'n Y'all)'이란 제목의 음반인데, 미국인들의 반응은 뜨겁다못해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큰 얼'은 지난 11월 4일 첫 발매되자마자 수십만장이 팔린데 이어, 현재 각종 음악 차트의 컨트리 부문을 휩쓸며 1위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난데없이 컨트리 음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요즘 미국 사회의 밑바닥 정서를 그 무엇도 이 음반보다 더 뚜렷하게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과 일방주의적 외교정책을 밀어부칠 수있는 힘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라크에선 매일 미군들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