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캐릭터 중의 하나인 `곰돌이 위니 더 푸(Winnie the Pooh)'가 최근 80살 생일을 맞았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푸가 지난 24일(현지시간)로 세상에 태어난 지 80년을 맞았으며 곳곳에서 푸의 생일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마음착하고 따뜻하지만 다소 아둔한 이미지인 푸는 스코틀랜드 작가인 앨른 밀른이 만든 캐릭터. 1925년 12월24일자 런던 이브닝뉴스지를 통해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밀른은 4살 난 아들을 데리고 런던 동물원에 갔다가 `위니펙'이라는 이름의 아기곰을 보고서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곰돌이 캐릭터를 창안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니더푸'는 숲 속에 사는 아기곰 푸와 분홍 돼지 피글렛, 호랑이 티거 같은 친구들과 지내며 겪는 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