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제2의 도쿄타워

딸기21 2006. 3. 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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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새 타워 상상그림

일본 도쿄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600m 짜리 송전탑이 세워진다.
요미우리(讀賣) 신문은 14일 NHK와 도쿄(東京) 내 민영방송 5개 회사가 공동으로 `신(新) 도쿄타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사들은 수도권 지상디지털방송용 송전탑으로 쓰일 `제2 도쿄타워'를 도쿄도(都) 스미다(墨田)-다이토(台東)지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새 탑의 이름으로는 `스미다 타워'가 거론되고 있다.
공사는 토부(東武)철도사가 맡게 되며, 건설비로 약 500억엔(약 412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이 타워가 완공되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송전탑인 캐나다 터론토의 CN타워(553m)를 누르고 `세계최고'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새 탑 건설 후보지로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 신도시와 스미다-다이토지구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지자체의 지원과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 요건으로 고려돼 후자로 결정됐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 탑이 완공되면 도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들은 휴대전화와 자동차 내비게이션 장치 등을 이용한 디지털 방송 수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도쿄타워(333m)보다 훨씬 높은 송전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송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지상파 디지털 대역을 13개 세그먼트(segment)로 나눠 중앙에서 각 세그먼트들에 영상과 음성 등을 전송하는 `원(One) 세그먼트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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