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팔레스타인 저항조직 하마스 간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고급 호텔에서 피살됐다. 두바이 경찰 조사결과 유럽 국적을 가진 11명의 ‘다국적 암살공격단’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암살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의 ‘표적살해’ 공작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Dubai Police Chief Dhafi Khalfan holds up identity pictures of 11 suspects,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Dubai on February 15. / AFP 다히 칼판 타밈 두바이 경찰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마스 지도자 마흐무드 알 마부흐를 살해한 암살단 11명의 여권 사진과 이름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