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65

흑설탕과 황설탕

설믜가 써놓은 것을 보고 검색을 해봤어요. 독소를 막아라 - 황설탕도 해롭다 (http://www.detox.co.kr) 백설탕이 해롭다고 하여 황설탕이 백설탕보다 나은 줄 알고 커피 등 차를 마실 때 황설탕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황설탕은 실제 백설탕보다 건강에 좋은 것일까? 사실을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 황설탕은 색깔이 노르스름하니까 원당에 가깝고 제조 공정 과정도 덜 거쳤으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정반대로 황설탕이 공정 과정을 더 거친 것이며 건강에 있어서도 백설탕과 다를 바 없다. 외국에서 수입한 원당의 색깔은 노란 색에서 암갈색의 색을 띠고 있다. 정제 과정을 거쳐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 순도 99.9%의 흰설탕(정백당)이다. 이 정백당을 시럽화하여 재결정 과정을 거치면 열에 의해서 갈변화..

GM 망신살

‘미국의 자존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신용도가 끝내 ‘정크본드’(투자부적격채권) 등급으로 추락했다.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5일(현지시간) 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쟁에서 몇년째 밀려온 GM과 포드의 투자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S&P는 이들 두 거대기업의 투자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투자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채권과 대출 등을 포함한 채무가 지난해말 현재 총 3000억달러에 달하는 GM은 지금까지 정크 등급으로 추락한 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다. 지금까지는 지난 2002년 회계부실 스캔들을 일으킨 월드컴(회사채 300억달러)이 최대규모였다. 신용등급 하락의 영향으로..

멍청하게도 썼네

브라질 "섹스산업 반대안해" 美 원조거부 (멕시코시티=++뉴스)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상업적 섹스산업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에이즈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퇴치를 위한 미국의 4천만달러를 넘는 원조금을 거부했다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의 원조금이 섹스산업에 제재를 가해야만 한다는 유보 조건을 달고 있어 이를 거부했다는 것. 당초 브라질은 에이즈 지원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시작해 2008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합해 미국으로부터 4천8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보건부 관리들은 이 합의의 마지막 3년 기간 지원금을 받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은 에이즈 및 HIV 퇴치에..

럼즈펠드와 후세인

“대량 살상무기는 찾았나?”(사담 후세인) “아직 못 찾았다. 그러나 곧 찾을 것이다.”(도널드 럼즈펠드) 지난달 이라크 바그다드를 예고 없이 방문했던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모처에 감금돼 있는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만나 ‘조건부 석방’을 제의했으나 후세인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아랍 신문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신문 알 쿠드스 알 아라비아는 럼즈펠드 장관이 후세인을 만나 “저항세력에 휴전을 설득하는 연설을 해주면 석방을 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후세인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무장세력의 거센 저항으로 이라크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결국 수감 중인 후세인에게 그같은 제안을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것. 이집트 주간지 알 우스부아도 럼즈펠드 장관이 미군 수용시설..

어떤 로비스트의 죽음

미국 워싱턴에서 ‘독재자 이미지 세탁’을 단골로 맡아 유명세를 누렸던 로비스트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쳤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3일(현지시간) 20년 가까이 워싱턴 정계에서 로비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에드워드 폰 클로버그 3세(사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클로버그는 세계적인 독재자들의 이미지를 ‘세탁’해주는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정평났던 인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전대통령과 루마니아의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전대통령, 자이르의 모부투 세세 세코 전대통령 등이 대표적인 그의 ‘고객’이었다. 70년대 이라크 바트당 정권의 부통령으로 정보기구를 이용한 억압정치의 틀을 만들었던 후세인은 지난 1979년 정권을 물려받아 대통령직에 올랐다. 취임과 동시에 후세인은 ‘미국의 벗’으로 떠올랐으며..

이라크 석유생산, 후세인 때에도 못 미쳐

이라크의 석유 생산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정정불안과 종파갈등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산유시설 복구가 늦어진데다 거대 에너지자본들이 투자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이라크는 누가 뭐래도 `석유대국'이지만, 미국의 예상과 달리 산유량은 사담 후세인 정권시절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산유시설 복구가 안 된다 지난달 이라크의 1일 석유생산량은 200만 배럴에 그쳤다고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2일 보도했다. 전쟁 직후 미국 정부와 석유전문가들은 "전후 2년이 지나면 하루 400만배럴의 석유가 생산될 것"이라 예상했었다. 과거 후세인 시절 유엔의 제제 속에서도 250만배럴을 생산했는데 지금은 그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정국..

부시, "핵발전 하겠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30여년 만에 핵발전소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야심 찬 에너지구상을 밝혔지만 예상 밖으로 거대전력회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부시대통령이 핵 발전을 장려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력업계에서는 원자로를 세울 때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력산업 쪽에서는 기존 화력발전소로도 현재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 핵발전소 건설에 투자하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부시는 지난달 27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1970년대 초반 이후 중단됐던 핵발전소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부시는 30여년간 핵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이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핵 발전의 위험성은..

낙타몰이 노예소년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최근 "낙타몰이꾼을 로봇으로 점차 바꿔나가겠다"는 발표를 했다. 로봇이 낙타를 몬다? 얼핏 들으면 석유부국 UAE가 첨단과학에 눈을 뜬 듯한 느낌을 주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반대다. 카지노나 술집이 불법인 이슬람국가인 탓에, 이들 나라의 왕족이나 갑부들은 낙타경주장에 오일달러를 쏟아붓곤 한다. 경마나 경륜처럼 낙타들을 경주를 시켜 내기를 하는데, 이때 낙타를 타는 기수가 바로 낙타몰이꾼이다. 낙타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몰이꾼으로는 덩치가 작은 어린아이를 쓴다. 이 아이들은 대개 인도나 파키스탄 등지에서 팔려온 노예소년들. 남아시아에서 아라비아의 석유부국들로 팔려가거나 납치돼 끌려가는 남자어린아이들 중 상당수는 낙타몰이꾼으로 `소모'된다. 아랍 전역에 어린이 낙타몰이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