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시 유럽계 항공사 에어버스 발목잡기에 나섰다. 목적은 분명하다. 에어버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미국산 보잉 항공기를 다시 `띄워' 보겠다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이 WTO에 유럽연합(EU)의 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 롭 포트먼 대표는 "EU가 에어버스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한 탓에 강한 대응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방침이 전해지자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 정부가 보잉사에 내주는 보조금과 유럽측 에어버스 보조금을 모두 줄이자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만델슨 집행위원의 대변인인 클로드 베론-레비유는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