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멍청하게도 썼네

딸기21 2005. 5.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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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섹스산업 반대안해" 美 원조거부

(멕시코시티=++뉴스)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자국의 상업적 섹스산업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에이즈 및 에이즈바이러스(HIV) 퇴치를 위한 미국의 4천만달러를 넘는 원조금을 거부했다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은 미국의 원조금이 섹스산업에 제재를 가해야만 한다는 유보 조건을 달고 있어 이를 거부했다는 것.
당초 브라질은 에이즈 지원 합의에 따라 2003년부터 시작해 2008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합해 미국으로부터 4천8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보건부 관리들은 이 합의의 마지막 3년 기간 지원금을 받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은 에이즈 및 HIV 퇴치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브라질 중앙정부 지원의 치료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98%가 부족한 기사다.

브라질은 에이즈퇴치의 세계적인 성공사례다.
완전히 성공한 건 아니지만, 브라질 에이즈퇴치정책은 국제사회에서 대단히 주목받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실패 사례와 비교해서 브라질 프로그램은 연구해볼만한 것이었다.

그 프로그램 중 중요한 것은, 남아공 정부가 했던 것처럼,
에이즈 약값으로 다국적 제약기업들 배불리진 않겠다고 선언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실은 그것이 핵심이다.

오늘날 에이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즉, 약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하지만 약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만성간염이나 장기간 투병이 필요한 암처럼,
'오래도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 수준이다. (암데나 가서 섹스하지만 않는다면)
브라질, 남아공, 인도는 에이즈약 '카피 3인방'이다.
머크 같은 회사가 에이즈 환자들 목숨 값으로 거액을 챙겨왔는데
쟤네들 3인방이 '카피약 만들어서 염가에 국민들 구하겠다' 해버리는 통에
어쩔수없이 우르르 값 내리는 소동을 빚었더랬다.

다국적 기업들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나라는? 물론 미국이다.

미국 왈 "니네들 섹스산업에... 문란하니깐 에이즈 걸리잖아."
브라질 왈 "남이사~ 우리가 알아서 할거야. 감놔라 배놔라 할 거면 돈 주지 마라. 니네 돈 없어도 우린 잘 해나가고 있다. 괜히 남의 나라 섹스산업 운운하면서, 결국 카피약 못 만들게 압력 넣을라고 그러는 거지? 우린 우리끼리 값싼 약 만들어 에이즈 치료하고, 섹스도 하고, 그러면서 살 거야."

뭐 대충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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