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를 둘러싼 상황..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니 어디론가 가기는 가는 걸까요.유럽이 시리아 반정부군에 무기를 보내주기 위해 금수조치를 해제하자마자, 사실상 군사적 개입을 수반하는 ‘비행금지구역’ 소문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동안 비켜서있던 러시아는 이란을 끌어들이며 서방에 맞서 전선을 긋고 있습니다. 경우는 다르지만 마치 이라크전쟁 때처럼 서방 대 반서방 국제정치 전쟁이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겉으로는요.먼저 불을 붙인 것은 유럽연합(EU)이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요구에 따라 유럽연합은 시리아 무기금수조치를 풀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공미사일을 공급하겠다”고 반격했습니다. 서방이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걸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시리아 반정부군에 공식 무장의 길 열었다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