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77은 세계 최대 항공기제작회사인 보잉사가 초대형 점보기인 747과 중형기인 767의 중간 기종으로 디자인해 1995년 첫 취항했다. 엔진이 4개인 보잉747과 에어버스 A380 다음으로 큰 기종이며, 엔진이 2개인 쌍발기 중에서는 가장 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 도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777-200ER(Extended Range) 기종으로, 기존 777의 항속거리를 증가시킨 모델이다. 아시아나를 비롯한 여러 항공사들은 구형 보잉 747을 대체해 이 비행기를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 기종을 12대 보유 미주노선 등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18대를 갖고 있다. 이 항공기의 가격은 대당 2억3230만달러(2652억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