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네 책방/이런저런 리스트

2016년 읽은 책들

딸기21 2016. 12.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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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중동의 탄생. 데이비드 프롬킨, 이순호 옮김. 갈라파고스

왜 언론들이 이 책을 찬양하며 널리 소개했는지 잘 모르겠다. 너무 길다. 방만하다. 정확히 말하면 현대 중동의 탄생을 다룬 책이라기보다는 '영국의 중동정책사'다.



2.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로빈슨.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최완규 옮김. 시공사. 1/14


3. 빌프리트 봄머트, 빵과 벽돌. 김희상 옮김. 알마 1/25


4. 이탈로 칼비노. 반쪼가리 자작. 이현경 옮김. 민음사. 2/1



5. 강윤중.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서해문집 3/6


6. 사이토 도시야, 오하라 미치요. 행복한 나라 부탄의 지혜. 홍성민 옮김. 공명. 3/18
돈 아깝다... 1만3000원짜리 책인데, 2000원짜리 팜플렛으로 만들면 딱 알맞은 수준. 진짜 내용 없고 동어반복에, 취재담도 아니고 여행기도 아니고. 뭔놈의 책이 이래.


7. 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3/20


8. 피터 워드·조 커슈빙크, 새로운 생명의 역사 3/31


9. 에리코 말라테스타, 국가 없는 사회 4/15


10.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리의 민주주의거든 4/24


11. 김현주, '세계의 빈곤, 게을러서 가난한 게 아니야!' 5/3


12. 샐리 그랜들리. 이혜선 옮김. 깨진 유리조각. 봄나무


13.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14. 빅터 피게로아 클라크, '살바도르 아옌데: 혁명적 민주주의자' 정인환 옮김. 서해문집 7.1


15. 이안 부루마, '0년-YEAR ZERO신보영 옮김. 글항아리. 7.5

16. 리처드 도킨스, 지상 최대의 쇼. 김명남 옮김. 김영사 7.24


17. 스티븐 제이 굴드, 판다의 엄지. 김동광 옮김. 7.26


18. 알랭 트라누아, 엘리자베스 카르팡티에, 바르톨로메 베나사르, 도미니크 보른느, 클로드 리오쥐. 지중해의 역사. 나선희, 강민정 옮김. 한길사 7/27


19. 대프니 셸드릭, 아프리칸 러브스토리. 오숙은 옮김. 문학동네 8/28


20. 필립 고레비치, 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강미경 옮김. 갈라파고스 8/29

어떤 망할 인간이 회사 책상 위에 둔 책을 훔쳐가서, 보미 책 빌려다가 다시 정리...

21. 앤서니 기든스. 유럽의 미래를 말하다. 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9/4

밑줄은 많이 그었지만 기든스의 책은 '두고 두고 볼' 혹은 '간직하고픈'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집에 <제3의 길>이 있더라;;) 
이 책은 유럽연합에 대한 것, 정확히 말하면 '유럽 통합론자' 기든스가 유럽을 걱정해서 유럽/유럽연합을 향해 내놓는 제언이다. 읽을만 한데, 시기적으로 좀 지나가서... 2014년 유럽의회 선거 전에 쓰인 것이라. 이미 선거는 지나갔고(극우파가 이겼고)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인들은 탈퇴를 택했으며... 
번역은 좀 아쉽다. 군데군데 거슬리는 것, 적절치 않은 표현들이 보여서.


22. 히라카와 가쓰미.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장은주 옮김. 가나출판사 9/7


23. 뉴 차르-블라디미르 푸틴 평전

스티븐 리 마이어스. 이기동 옮김. 프리뷰. 9/13


24. 프리모 레비, 이것이 인간인가 




25.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프리먼 다이슨.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10/25


26. 재난 불평등. 존 머터. 장상미 옮김. 동녘. 12/3


27. 새로운 정치실험 아이슬란드를 구하라 12/10


28. 진공이란 무엇인가. 마르크 라시에즈 레. 김성희 옮김. 알마 12/10


29. 권위에 대한 복종. 스탠리 밀그램. 정태연 옮김. 에코리브르 12/10


30. 화성 이주 프로젝트. 스티븐 퍼트라넥 지음. 구계원 옮김. 문학동네 12/10


31.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옮김. 김영사. 12/11



32. 조르조 아감벤, 예외 상태 12/11


33. 비잔티움- 어느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

주디스 헤린. 이순호 옮김. 글항아리. 12/12


34. 이것이 힉스다. 리사 랜들. 이강영 외 옮김. 사이언스북스. 12/17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무성의하다. 예전 책이 한 챕터씩 들어가 있고(그래서 번역자 이름이 3개... 예전책 번역자가 아마 두 사람인 모양).

원작 자체가 이 모양인 것같은데 중언부언이 심하며 정작 쉬운말로 제대로 설명해주지는 못함. 그것이 옮긴이나 출판사의 무성의와 결합하여 도대체 가치없는 얇은 종이뭉치의 탄생으로 이어진 듯. 피터 힉스가 노벨물리학상 받은 것과 맞물려 책을 좀 팔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래 읽은 책들 중 최악임. 

35. 하류지향. 우치다 타츠루. 김경옥 옮김. 민들레. 12/17


36. 다호메이 왕국과 노예무역. 칼 폴라니. 홍기빈 옮김. 길. 12/24


37. 이 치열한 무력을. 사사키 이타루. 안천 옮김. 자음과모음. 12/24


38. 위대한 독재자가 되는 법? 미칼 헴. 박병화 옮김. 에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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