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서 ‘히잡 규제‘를 둘러싸고 시위가 일어났다. 이슬람과 히잡, 익숙한 논란이지만 이번엔 불똥이 사방으로 튀었다.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내각은 ‘학생 교복 규정’ 개정안을 만들었다. 국영통신 APA에 따르면 “세속주의 원칙을 반영하는 통일된 복장 규정”을 위한 것이었다. 학교에 올 때엔 종교적인 복장은 안 된다는 뜻이다. 이달부터는 교사들에게도 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히잡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히잡 금지령으로 받아들여졌다. 히잡 쓴 여학생이나 교사들은 학교에 못 들어가게 교문 앞에서 막는 일이 벌어졌다. 반발한 학생들의 시위와 수업거부 운동이 일어났다. 학생들은 종교의 자유를 막는 것이라 주장하는 반면에 친정부 매체들은 “일부 세력이 교복 문제를 이념적 대립으로 끌고 간다”고 보도했다. 유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