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190

세계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가는 누구?

세계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가는 누가 될까.여든 살의 일본인 등반가 미우라 유이치로가 23일 에베레스산 최고령 등산기록을 세웠지만, 이전까지 기록 보유자였던 네팔 산악인 민 바하두르 셰르찬이 다음주 도전을 하겠다고 밝힌 차여서 ‘최고령 경쟁’의 2라운드가 벌어질 전망이다.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반 1라운드가 벌어진 것은 2008년이었다. 셰르찬은 그 해 76세의 나이로 등반에 성공했다. 미우라는 바로 이튿날 등정했지만 셰르찬보다 한 살 아래여서 기록에서는 밀렸다. 에베레스트산 ‘최고령 등정’ 기록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일본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왼쪽)와 네팔의 민 바하두르 셰르찬(오른쪽). 사진/로이터·페이스북 미우라는 23일 다시 정상에 올라 최고령 등반 기록을 4살 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셰르찬도 ..

세계에서 부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영국 컨설팅회사 웰스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백만달러(약 10억8400만원)이 넘는 현금자산을 가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일본 도쿄(46만1000명)다. 백만장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순이었지만 일본에서는 부자들의 수도권 집중이 심해 도쿄의 순위가 올라갔다. 뉴욕은 도쿄에 이어 2위(38만9000명)였고 영국 런던(28만1000명)이 3위로 나타났다. 이어 파리,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오사카, 홍콩, 상하이, 싱가포르 순이었다. 10위권 안에 아시아 도시가 6개나 들어간 것이 눈에 띈다. 서울에는 백만장자 13만1000명이 살고 있어, 세계 도시 중 11번째였다.재산 10억달러가 넘는 ‘수퍼울트라 부자’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이..

미국 재무장관 '돼지꼬리 서명' 결국엔...

세계 1위 경제대국이면서도 늘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의 재무장관에겐 주어진 과제가 많다. 그 중 하나는 ‘서명’을 멋지게 하는 것이다. 미 달러화에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가기 때문이다.‘돼지꼬리 서명’으로 미국 인터넷사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제이컵 류 재무장관이 결국 서명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류 장관은 지난 1월 지명됐을 때부터 악필 서명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류 장관이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시절에 했던 서명은 동그라미 7~8개를 이어붙인 듯한 기나긴 돼지꼬리 모양이어서 도저히 무슨 글자인지 짐작하기 힘들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조차 신임 장관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서명 때문에 재무장관 지명을 그만둘까 고민했다”는 농담을 던졌을 정도다. 역시..

마드리드 공격수 벤제마, 과속 때문에 2600만원 벌금형

스페인 축구 레알마드리드 선수인 카림 벤제마(25·프랑스)가 과속운전의 대가로 2600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AFP통신은 15일 마드리드 법원이 벤제마에게 1만8000유로(약 2610만원)의 벌금형을 내리고 운전면허를 8개월간 취소시켰다고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카림 벤제마. /경향신문 자료사진 벤제마는 지난달 3일 레알마드리드가 그라나다에게 0-1로 패하자 구단으로부터 빌린 포르쉐를 타고 마드리드 교외 도로를 시속 216km로 달리다가 경찰에 과속으로 체포됐다. 그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km였다. 마드리드 법원은 벤제마에게 지난달 27일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이날 최대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와 국왕컵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

뉴욕 시민들, '커피 설탕량' 놓고 신경전

미국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설탕이 듬뿍 들어간 청량음료를 규제하고 흡연과 싸우기 위해 전국 캠페인까지 벌이는 ‘웰빙주의자’다. 그런데 뉴욕 시 당국이 당분 많은 탄산음료를 규제하기로 하자 반작용으로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 미디엄 사이즈에서 ’라지’(대형) 사이즈로 컵 크기를 늘린 손님들은 설탕도 더 많이 주길 바라기 때문에 커피점 점원들과의 은근한 신경전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6월 탄산음료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그 뒤 스타벅스나 던킨 같은 커피체인점에서 손님들이 사가는 커피는 보통 사이즈의 컵에서 대형 사이즈로 바뀌기 시작했다. 컵 크기 뿐 아니라 내용물도 바뀌었다. 블랙보다는 설탕을 타서 먹는 아메리카노나 우유를 넣은 카페라테, 캬라멜을 넣은 ‘마..

영국 왕실에 새로 태어날 아기는 딸?

영국 왕실에 새로 태어날 아기는 딸?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임신사실을 밝히면서 영국 국민들의 관심이 태어날 아기에게 쏠리고 있다. 그런데 왕세손비의 말실수 때문에 왕실에서 비밀에 부쳐오던 아기의 성별이 드러나게 됐다고 일간 텔레그라프가 5일 보도했다. 왕세손비는 이날 영국 중부 링컨셔에 있는 국립어업박물관을 찾아갔다가 환영 나온 인파에 둘러싸였다.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몇시간 전부터 왕세손비를 기다리며 모여있었다. 그 중 한 명인 다이애나 버튼이라는 40대 여성이 왕세손비에게 곰인형을 선물로 건넸다. 왕세손비는 활짝 웃으며 “고마워요, 이 인형을 내...(for my d...)”라고 했다가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영어 단어 딸(daughter)의 발음이 ..

죽어서도 돈 버는 스타들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죽어서도 2000억원 가까이 벌었다는 뉴스가 있네요. 미국 경제전문지 는 25일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의 연소득’ 랭킹에서 마이클 잭슨이 올해 1억7000만달러(약 1916억원)을 벌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제는 역시…’ 마이클 잭슨, 사후 1억7천만달러 벌어 /경향신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네요. 앨범과 기념품이 꾸준히 팔리고 있는데, 심지어 사망한 지 시간이 흐르면서 판매가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2위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입니다. 음반이 꾸준히 팔리면서 연간 5500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잭슨이 숨지기 전에는 프레슬리가 거의 1위였습니다. The Top-Earning Dead Celebrities /포브스 미국 ..

귀여운(?) 부탄 국왕과 예쁜 왕비 제선 페마

‘은둔의 왕국’으로 알려진 부탄의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31) 국왕이 13일 결혼했습니다. 왕축 국왕은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했고요. 왕비는 항공기 조종사의 딸로 11살 연하인 제선 페마라는 여성입니다. 결혼식은 부탄의 옛 수도인 푸나카에 있는 17세기 요새에서 했는데요. 눈길을 끈 건, 왕실 결혼식이 아주 검소하게 치러졌다는 겁니다. 결혼식장에 자리가 부족하다면서 다른 나라 국가원수나 왕족은 한명도 부르지 않았고요. 장관들도 부부동반 대신 혼자서들 오라고 했답니다. 결혼식 일정을 발표한 건 지난 5월인데, 그 뒤로 국민들이 모두 들뜬 마음으로 왕실 결혼식을 고대했고, 예식을 보며 축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과 인도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나라이고, 분명 부자 나라는 아닙니다. 면적은 3만..

카리브해 해적선 발굴

300여년 전 카리브해를 풍미했던 해적선이 발굴됐습니다. 미국 ABC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화제의 배는 전설적인 17세기 해적 캡틴 모건이 이끌었던 해적단의 기함 ‘새티스팩션’호라고 합니다. 올초에 미국 텍사스주립대 고고학팀이 해저탐사를 통해서 이 배를 발견했고, 몇개월에 걸쳐 발굴을 한 끝에 모래와 진흙에 뒤덮여 있던 선체 일부를 파냈다고 합니다. 이 배는 1671년 캡틴 모건이 파나마의 산 로렌조 요새를 스페인에게서 빼앗으려고 출항시킨 선단 중 우두머리 배였는데 산호초에 걸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캡틴 모건의 선단 다섯척이 중부 파나마 챠그레스 강 하구의 라하스 산호초라는 거대한 산호초에 걸려 모두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모건 선단의 난파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어서 수집가라든가 호사가들..

배니티페어 선정 2011 베스트 드레서

미국 잡지 배니티페어가 해마다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근래 최고의 글로벌 셀레브리티로 등장한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네요. 윌리엄 왕자 부인이고 공식 호칭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죠. 결혼 전부터 옷발 잘 받는 걸로 유명했고 결혼식 때에도 웨딩드레스에 시선이 쏠렸는데, 왕실 가족이 됨과 동시에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됐네요. 사실 케이트는 왕족이 되기 전에도 이미 윌리엄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2008년에도 배니티페어 베스트드레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었답니다. 케이트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옷차림도, 소박한 캐주얼 차림도 모두 잘 소화한다는 평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은 베스트 드레서 커플(Best-Dres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