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1999년 코소보 위기 1966년 티토는 내 세르비아 공화국 안에 위치한 코소보 자치주에 특권을 주어 유고슬라비아 연방 차원에서 공화국들과 동등한 투표권을 갖도록 해줬습니다. 코소보의 자치권이 강화되자,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자치주 정부 참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 자치주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세르비아계 정부의 통치를 받으며 차별을 겪어야 했거든요. 상황이 바뀌자 자치주의 새로운 공산당 정부를 장악한 알바니아계는 보복 차원에서 ‘소수민족’이 된 세르비아계에 대한 역차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치주를 세르비아와 대등한 별도의 공화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티토 사후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던 유고슬라비아 연방 지도부는 “코소보 자치주의 공화국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