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번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은 OPEC이 1961년 공식 출범한 이래 세번째로 갖는, 46년 역사에서 매우 드문 정상회담입니다. 반세기 역사 동안 정상들이 달랑 2번 모였다는 건데.... 특히 이번 회담은 `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정상회담 OPEC 12개 회원국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엽니다. 회담에 앞서 15∼16일에는 심포지엄 형식의 회원국 석유장관 비공식 회동이 잡혀 있고, 다음달 5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다시 석유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사우디계 언론 `다르 알 하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