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명. 지구 상 78억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발이 묶인 사람들 숫자다. 세계 사람 3명 중 1명은 감염증 때문에 이동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스와 신종플루 등 글로벌 전염병이 21세기 들어 수 차례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코로나19가 세계에 던진 파장은 어떤 전염병보다 크다. 사스보다 전파 범위가 넓고 신종플루보다 치명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감염증은 세계 곳곳에서 ‘봉쇄(lockdown)’를 ‘뉴노멀’로 만들고 있다. 13억5000만명이 거주하는 인구대국 인도는 25일(현지시간) 0시부터 전국이 봉쇄에 들어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날 성명과 TV연설 등을 통해 “인도와 인도인들을 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린다”면서 “앞으로 21일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