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우리에게 몇 조 달러를 빚졌다. 우리를 벗겨먹는 나라들이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독일 주둔 미군을 빼낼 것임을 다시 강조했다. 독일이 방위비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면서, 미국에 몇 조 달러를 ‘빚졌다’고 했다. 방위비를 독촉하기 위해 미군 감축 카드를 내세운 것임을 스스로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선거 유세를 하면서 “나는 여러 나라에서 병력을 빼고 있다. 그들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그런 사례”라고 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가 독일에 있는 3만4500명의 미군 중 9500명을 빼내 2만5000명 선으로 줄이려 한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방침을 공식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