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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바이루 돌풍'

프랑수아 바이루 / AFP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와 집권 국민행동연합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이 좌-우 대결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대선전에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이달들어 지지율이 껑충 뛴 중도파 정당 프랑스민주동맹(UDF)의 프랑수아 바이루(55) 당수가 오는 4월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바이루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7%를 기록, `10%대 고정지지율'을 자랑하던 극우파 장 마리 르펜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인기 거품이 가신 루아얄과는 불과 6% 차이에 불과했다. 좌우 각축 속 중도파 바이루의 부상은 주류 정치인들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루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사르코지, 루아얄 어느..

오래오래 사셔야 하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넬슨 만델라 전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소문이 돌아 현지언론들이 법석을 떠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AFP통신 등은 20일 남아공에서 최근 며칠새 만델라가 중병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언론들이 확인하느라 북새통을 이루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할아버지 대변인인 젤다 르 그랑제는 이날 국영 SABC 라디오에 출연해 "만델라가 심각한 상태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그는 건강하다"며 루머를 일축하고 악성 루머에 관심을 끊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랑제 대변인은 "그는 활기차게 잘 지내고 있고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우리와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만델라가 현재 모잠비크에서 부인과 함께 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를 비롯해 남아공 ..

사하라 횡단

“내 삶을 바꾼 일대 사건, 인생에 단 한번 뿐일 경험이었다.” “대서양 바닷가에서 시작된 우리의 행로는 홍해에서 끝났다. 그 사이 6400km, 우리는 지옥을 달렸다.” 미국, 캐나다, 대만에서 온 3명의 철인이 111일에 걸쳐 세계 최대의 사막인 북아프리카 사하라를 달려 횡단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어와있네요. 북아프리카의 옛 문헌들에는 사막을 건넌 고대인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대에 들어 이들처럼 ‘두 발로’ 사하라를 달린 사람들은 없었다고 하는군요. 오늘 이 뉴스, 외신에서 보고서 감탄 반, 부러움 반... 사실 '부러움 반'도 아니지요. 100미터도 못 뛰는 사람이 감히 사하라 횡단을 꿈꾸겠습니까. ^^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철인들은 미국의 찰스 잉글(44), 캐나다의 레이 자하브(38), ..

다시 버닝해 볼까나.

02월 21일 수 20:00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2:05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02월 22일 목 20:00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2:00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02월 23일 금 18:00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2:00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역시나, 인생을 즐기려면-- 다시 챔스 폐인으로 돌아가야겠어요.

실리콘 밸리의 리더십 만들기

리더십 같은 것에는 영 관심이 없는지라. 사실 저같은 사람이 이런 걸 소개하는 글을 쓴다는 게 좀 웃기긴 한데요, 신년특집이라는 미명하에 들어가는 글들 중에서 하나를 맡지 않을수 없어서 이런 걸 맡았답니다. 실리콘밸리 근처에도 안 가봤고 실리콘 한방울 집어넣지도 않았는데(이참에 좀 집어넣을까요) 자료만 찾아보고 쓴 거라서 내용이 없어요. ;;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던 반항아들, 제도교육을 박차고 나와 낡은 창고 한켠에 컴퓨터 몇대로 창업. 몇년만에 `대박'으로 나스닥의 총아가 되고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 일으키다'. 미국 첨단기업들을 이끄는 리더들을 둘러싼 신화가 있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 스티브 잡스 같은 이들의 창업 과정은 그야말로 신화다. 하지만 게이츠와 잡스가 어느날 갑자기 허공에서..

봄이다아아아아아 >.<

저는 다른 것에는 기분이 크게 좌우되는 편이 아닌데(워낙 로맨틱 센치멘탈 이런 것들과 거리가 멀어놔서...) 유독 날씨에는 약한, 그야말로 '날씨형 인간'이랍니다. 오늘 날씨... 밖에들 나가보셨죠? 너무너무 좋아서 폴짝폴짝 뛰고 싶을 정도랍니다. 흐갸갸갸갸 이제 곧 여름이 올 거예요! (성질 급한 개구리는 정초부터 튀어나온다더니) 어제 처음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탔어요. 아주 좋아죽고 못사는 청계천;; 연습장에서 아지님 & 꼼꼼이와 인라인을 탔는데, 좀 무리를 했는지 발목이 꽤 아팠습니다만 걱정했던 것 같은 후유증은 없군요. 오늘 이것저것 일이 많았는데- 정말 어찌나 일이 많았는지, 아침에 마감 끝나고 라됴 원고 넘기고 얼렁뚱땅 영어숙제, 사장님과 점심, 영어학원 갔다가 은행 들러서 돈 찾고 부치고, 회..

옥수수로 가는 자동차, '대안'일까 '재앙'일까

식물에서 뽑아낸 친환경 연료, 이른바 ‘바이오(Bio) 연료’ 붐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은 최근 몇 년간 식량 생산보다 바이오연료 생산에 더 주력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바이오연료 사용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연료를 생산한다는 명목 하에 빈곤국으로 향해야 할 옥수수 등 식량이 낭비되고 오히려 환경이 파괴된다는 주장도 있다. 다음달 열릴 미국-브라질의 이른바 ‘바이오에너지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에서 바이오에너지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강국’ 브라질의 야심 브라질 정부는 올 상반기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13억ℓ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9일 보도했다. 브라질은 오는 8월부터 기존 디젤 연료에 바이오 디젤을 2%씩 의무적으로..

러시아의 다음 대통령은.

`포스트 푸틴'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크렘린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제1부총리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바노프 신임 제1부총리는 2001년 국방장관에 취임한 뒤로 옛소련의 유산인 거대 군산복합체들의 관리와 무기체계 개선 등의 임무를 맡아왔었다. 이번 승진으로 군사 분야 업무에서는 손을 떼고 경제 분야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푸틴대통령은 TV 방송을 통해 "이바노프에게 더 큰 책임을 맡겨야 한다는 데에 의견일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민간 부문 경제를 조율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국방장관에는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세청장을 전격 발탁했으며 내각 사무처장(장관..

모나리자 스트레스?

"모나리자를 지키느라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으니 특별수당을 달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안내원들이 `걸작 스트레스'를 호소하면서 보너스를 요구하는 이색 파업에 들어갔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안내원들이 매표소 앞을 막아서는 바람에 이날 루브르를 찾은 운좋은 관객들은 공짜로 입장을 했고, 파리의 또다른 자랑거리인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비슷한 파업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두 곳 모두에서 파업 참가자는 별로 많지 않아서 개관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루브르 파업을 주도한 것은 이 박물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모나리자를 지키는 직원들이었다는군요. 모나리자와 밀러의 비너스상처럼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작품들을 지키는 안내원들은 관객들의 사진촬영과 소란을 막느라 날마다 곤욕을 치른..

히히히.

나름 도모하는 일이 생겨서 약간 Up 되어 있는 기분. 제가 일하는 부서가 실은 아주 힘 없는 부서인데요, 어찌어찌하다보니 돈이 좀 생겼습니다. 뭐 얼마 안 됩니다만... 다른 부서에선 부장이 부원들 술사주는데 쓸 돈이 좋은 부장님 만난 덕에, 우리 부서에선 그냥 부원들 비용으로 온 것이죠. 그리고 몇가지 일로 해서 50만원 정도가 추가로 모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랍니다, 결국. 술값으로 써버린다면 그냥 하룻밤 술값이 될 수도 있는데요, 부원들의 뜻을 모아~모아~ 책을 사기로 했답니다. 우하하하하 그래서 어제 책 목록 만들어서 의견을 모아 일괄구매할 책들 정하고, 아주 신이 났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알라딘으로 주문했기 대문에 저한텐 카드결재하고 현금 떨어지는 좋은 일이 되었고(과연 좋은 것인가? -.-..